
2019년 안방비치에 더 펄 호이안 아파트먼트로 오픈 후, 코로나 이후 아코르에서 인수 후
개명된 "시타딘 더 펄 호이안 " 호텔
2019년엔 더 펄 호이안 호텔과 아파트를 병합하여 대규모 리조트를 만들고 있었고, 현재는 어떻게 변화 되었을지 익스펙션도 하고 싶은 호텔중 하나이다.
내가 투숙한 호텔은 아파트먼트 부분 중 2베드룸 스위트를 방문했다.
익히 들은 소문에 따르면 청소상태 불량, 스테프 불친절, 조식당 에어컨이 없다는 뒷후기가 너무도 악담이 되어 출발전 다른 호텔로 바꿀지를 몇번이나 망설였던 호텔이었다.
역시 블로그 글 보다 카페글 보다 더 중요한 건 내 관점에 내 기준에 맞는 호텔인가 여부이다.
결론은 6박 여행중 가장 대만족 이었던 호텔이었다.
역시 의심은 떨쳐버리고 투숙해봐야 얻을 수 있는 행복이 있다.
*예 약: 칩티켓 할인쿠폰 적용하여 택스포함 156불 조식포함
*룸조건 : 2베드룸 이었으나 스위트로 업글
*투숙인원 : 성인4명+초등 2명 총 6명이 투숙해도 아주 쾌적한 룸 환경
위치는 안방비치에 걸어서는 더워도 못 걸어가는 거리이며, 코코넛배 타는 곳에서 차로 10분 거리,
호이안 시내까지는 그랩으로 125,000동에 갈 수 있는 거리이다
더 펄 호이안 엄청 신경 쓴 티가 남~ 호텔에 도착하면 크고 멋진 외관에 깜짝 놀라게 됨~

아파트먼트에 입주하여 사는 사람이 있는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1층 상가쪽은 텅텅 비어 있었고,

약간은 을씨년 스럽기도 한데, 체크인하거나 어디를 돌아다녀도 불편한 점은 없었다.
여행객들이야 고작 식당 아니면 수영장 아닌가? 그쪽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특별히 가오픈이라고 서비스가
나쁘거나 질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내가 투숙한 곳은 B동 이었고, 수영장이 정면에 보이는 끝 방 이었다.
방을 안내해주는 사람도 연신 좋은 룸이라고 계속 얘기를 하긴 했지만~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룸에 너무나 만족했다.

6명이 쓰기에 딱 안성맞춤인 식탁과 아주 빵빵했던 냉장고, 인덕션 등~

미리 룸에 그릇들을 가져다 놓진 않았지만, 원하면 언제든지 가져다 준다는 안내 문구도 있다.

스위트룸만 2베드룸에 트윈이 들어간다. 물론 붙여서 헐리우드베드를 만들어도 되지만 따로 써도 되고~
각 방마다 화장실이 있어서 편리했다.
투숙기간 공사 소음이 있을거란 편지도 있었지만, 수영장에 있어서 전혀 듣지 못했다.

베란다를 열고 나가면,

아주 넓은 베란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 대굴대굴 굴러도 될만한 면적을 룸 쪽으로 조금더 여유를 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있다.
빈 공간을 여러 테이블과 의자로 커버해 놓았다. 날씨가 덥지 않다면 앉아서 다과를 해도 커피를 마셔도
좋을 공간인데, 8월의 날씨는 너무나도 더워서 수영복 말리는 공간으로 쓸 수 밖에 없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수영장 뷰~

안방비치와 아주 넓은 수영장이 한 눈에 들어와서 같이 온 모든 가족들이 감탄을 하고 쳐다봤다.

언제 보아도 멋졌던 뷰~ 아직도 리뷰를 쓰지만 이 장면과 이 뷰를 잊을 수 없다.

아침 06시 일출을 언제 보았는지~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공간 이었다.

2시간의 시차로 인해 일찍 일어날 수 있는 여유로 이렇게 오롯히 일출과 함께 아침을 맞이했다.

통통거리며 출항하는 뱃소리가 너무도 듣기 좋은 아침이었다.

오늘도 만만치 않은 날씨를 예감하고 아침 일찍 서둘러 조식을 먹으러 왔다. 두번째로 빨리 온 터라 제일 바람이
잘 통하고 시원한 곳을 선택 할 수 있었다.

건물 특성상 층고가 엄청 높다~
에어컨이 가동한다 해도 열 손실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개방형 구조인 레스토랑 덕분이다.
이건 어쩔 수 없으니 아침 일찍 식사를 하는 수 밖에 없다.

조식이 맛이 없다는 분들도 계신데, 이정도면 뭐~아주 괜찮은 조식이었다.

특히!! 베이커리가 엄청 다양하고 맛있는데,

정작 손은 딴데로 간다~

한국인은 김치볶음밥에 김치 얹어서 밥 먹어야 속이 편하지~

우리 가족 모두 이구동성 맛있다고 했던 베트남 찐고구마를 애피로 하고,
즐거운 식사를 마쳤다.

넓게 누워있는 썬베드는 주인 하나 없고, 8월의 아침 날씨가 사람을 참 부담스럽게 한다.

조용히 누워 수영하는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자니 땀도 난다.


나도 물속으로 풍덩하게 만든다. 생각보다 내가 있는 쪽은 수심이 낮다.
아이들이 놀기 너무 좋은 공간인데,

풀장이 넓기 까지 하여, 사람들과 마주칠 일이 없다.

한국인은 풀장, 서양인은 비치에서 조용히 휴식을 즐긴다.
날이 더워 풀장도 바다도 물이 차갑지를 않았다.


풀바에서 시켰던 피자 2판. 아이들은 이 순간을 가장 열광 한다.
한판에 15만동, 한국돈 7,500원으로 맛 좋은 피자와 함께 했다.

이 호텔은 수영장이 열일해주는 호텔이다.

밤이 되니 세상 뿜뿜~~

감사하게도 밤11시까지 수영이 가능하다~

이글 거리는 태양이 싫어서인지 낮보다 밤이 사람이 더 많다~ 물은 거의 온탕에 가까운 정도로 따뜻하게
데워져 있다.
풀바도 늦게 까지 운영중이고,


제법 운치도 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작은아이는 오늘도 수영~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더 펄 호이안의 장점은,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도심과는 떨어진 비치 호텔에서 조용히 사색과 수영을 즐기고 싶은 사람과 가족단위 여행 컨셉에 맞춘 아이가 있는 취사 가능한 아파트먼트 호텔을 원한다면 꼭 숙박할 만한 호텔이다.
최근, 다낭 호이안과 미케비치 아래쪽으로 대단위의 고급 호텔이 강세를 이루고 있는데, 생각보다 높은 호텔비에 깜짝 놀라게 된다.
이를 만회해줄 수 있는 호텔이다 라는데 백프로 확신 할 수 있다.
다낭에 간다면, 더군다나 호이안에 머무를 예정이라면 더 펄 호이안 같은 리조트는 무조건 가보는게 좋다. 왜냐하면, 언제가는 호텔비가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현재는 프로모션 기간이고 홍보 차원에 가격 그레이드를 낮추고 빈 방 남느니 뭐하냐는 생각으로 세일즈를 하고 있는거기 때문이다.
아파트먼트 호텔에 와서 조식 퀄리티가 떨어진다라는 얘기를 하는 것도 이해 할 수 없다.
이 호텔은 빌라 하나를 혹은 아파트 한 동을 팔기위한 목적으로 지은 것이고 일부를 호텔로 쓰고 있다.
당연히 서비스 아파트먼트는 어느 곳이든 조식이 대형 리조트만큼 좋지 않다.
결과적으로, 내가 투숙했던 다낭 그 어떤 호텔보다 조식 퀄리티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내가 투숙해 본 호텔 중 리즈너블한 가격대로 수질 좋은 수영장과 룸을 비교한다면, 프리미어빌리지와 빈펄과 동급은 되지 않을 지언정 비슷한 느낌의 리조트로 손색이 없는 호텔이었다.
남들은 서비스가 떨어지고, 조식퀄리티, 스텝 불친절등 단점들을 얘기하지만, 어떤 호텔이든 돈대로 간다는 거다.
최고급 서비스와 맛 좋은 조식을 원한다면, 그 사람들은 그에 걸맞는 하얏트나 포시즌, 나만리트리트 가면 된다.
베트남 물가대비 한국사람들은 너무 비싼 호텔을 포션으로 잡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베트남 여행을 하다보니 괜찮고 기능대비 좋은 호텔들을 지금도 계속해서 신축하고 있다. 경쟁력이고 가성비 뛰어난 호텔을 선택할 수 있는 시야를 조금 더 넓혀 보는것도 좋겠단 생각이다.
단점 이라면, 무조건 "위치" 일거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듯, 안방 비치까지는 걸어가기 힘들다. 그랜드 오픈을 하면 근린상가가 조성될 테니 이보다는 조금 더 나을 거라는 기대를 하며 다시한번 스테이하고 싶은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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