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이를 가야한다면 다른 대안이 없는 방콕항공이다.
물론 타이항공이 있지만, 이른 오전과 오후에만 있는 나쁜 스케쥴에 비하여 방콕항공은 1시간 간격으로 사무이까지 좋은 스케쥴을 제공한다.
나쁜건 가격뿐!!
그러나, 부띠크 항공을 자처하는 만큼 짧은 거리에도 기내식도 주고 자체 라운지도 오픈하여 일반석 고객에게도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고 나보니 나도 방콕항공이 인천으로 취항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
비행일정은
PG 141 방콕-코사무이 (13:00-14:05) / PG874 코사무이-방콕 (12:15-13:20)
미리 얼리체크인을 했고, 아이들 키즈밀도 미리 신청 했다.
수완나품공항 방콕에어웨이 수속게이트는 "F"

자세하게 라운지가 어디있는지 표시도 해주었다. A2게이트 맞은편~

꼭 미리 얼리체크인을 해야 할 것 같다. 일반 탑승수속은 줄이 좀 길었던 편.
나는 얼리 체크인을 미리 했고, 가방만 부칠 수 있어서 줄을 안서니까 한결 편리했다.

국내선이라 출국수속은 아주 간단하다. 2시간전 출발 안해도 되지만, 항상 경우의 수를 생각해놔야지~
아침 배부르게 먹고 수영을 했더니, 라운지 좀 이용해 볼참이다.

하지만,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인해 인산인해

앉을 자리도 마땅치 않았으나, 날쌘돌이 남편 덕에 자리 4좌석 습득!

간단한 음식사진이라도 찍어 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쉽지 않다.
1시간 정도 음료수 마시고 나와 버렸다.

사람이 없었다면 정말 좋았을 라운지 였는데, 오후 점심 타임은 되도록 피해야 될 듯~
하지만, 그래도 사무이 간다는 들뜬 마음은 변함이 없다.

30분 딜레이가 있었지만, 많은 기다림은 없어 바로 탑승이 이루어지고

승무원의 즐거운 환대와

비즈니스는 없지만, 좁지 않은 핏에 감동 받으며,

방콕항공의 알록달록한 도장을 바라보며,

흐려보이지만, 작렬하는 태양을 마주하며 이륙하였다.

정말 과연 비행시간 1시간에 밀 서비스가 가능한지를 보여주듯,
안전벨트 사인이 꺼지자마자 밀트레이가 꺼내지고, 아이들 특별식인 차일드밀이 서빙됐다.

매쉬드포테이토에 치킨볼이었던걸로..

기내식은 선택의 여지없이 그냥 팟타이꿍이다.

맛도 정말 좋아 다 싹싹 비어버렸다. 태국 국내선 캐터링 생각보다 괜찮다. 작년 타이항공 국내선도 그렇고~

지금 여기가 어디인지 모니터가 없어 알 수는 없지만, 비행 고도가 내려가는 거 보니 다 온듯~

타고 온 비행기를 바라보며, 입국장 도착
수하물은 아직 오지도 않았지만, 사무이공항이 이쁘장하단 얘길 들어서인지 되려 기대이하 인 느낌, 발리 같기도 하고~


하지만 다시 사무이에서 방콕 올때는 느낌이 달랐다.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다. 현대적인 모습보다 낫지.

출국장도 마찮가지 백드롭 줄이 따로 있다.
이젠 어디서든 미리 인터넷이든 모바일이든 체크인 해놓음 편하고 편하다.

우린 제일 바깥쪽 줄~

신속하게 안내해줘서 빠른 보딩.
궁금한게 우린 사무이-방콕-쿠알라-인천까지 가는 비행 스케쥴이어서 인천까지 보딩수속을 물어봤는데,
분리발권이라 불가능! 가장 헷갈렸던 부분인데 명확히 방콕에서 짐 찾아서 다시 수속 하라고 얘기해줬다.

공항 천정 모습인데, 이 더위에도 에어컨 없이 선풍기 하나로 업무를 보는 열악한 환경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새소리 들으며 일하면 좋겠다 부럽다 요런 생각도 들었다.

대표
정말 이게 출국 수속장이 맞는건가? 싶을 정도의 정원을 10분 정도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게이트 도어에 다다른다.

애들도 "엄마 여기 공항 맞아요?" 라고 계속 물었다.

너무 이른 도착 이었는지 사람이 없다.

그래서 편하게 음료수 마시며 쉬었다.

라운지 이면서 그냥 대기좌석이다.

바로 옆에 사진 찍을 수 있게 옹기종기 이쁜 정원이 보여 좋다.
피피카드와 블루리본이면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
방콕항공은 딱 이코면 됐다 싶다.

다시 비행기 앞까지

걸어서 올라가지만,

비행기 만큼은 정말 이쁘다.

홍콩도 가는 그래도 규모가 큰 비행기
좌석은 8월 성수기 답게 당연히 만석~

이륙 후, 좁은 통로에서 재빠르게 식사 배급~

키즈밀은 스파게티


일반 기내식은 그린커리. 밥 비벼서 쓱싹쓱싹, 커피까지 줘서 정말 잘 먹었다.

식사 후, 기내 잡지를 보았더니

열쇠고리도 팔고

나름 코드쉐어로 괜찮은 비행 스케쥴을 갖고 있더라는~
마일 적립만 제대로 해주면 참말 만족 했을 방콕에어웨이
예정된 시각, 바로 방콕 도착.
다시 방콕으로 입국하고 싶은 충동과 다시 사무이에 올까 싶지만~
아이들과 여행에서 사무이를 간다면, 이유불문 그냥 방콕에어 이용하는거다.
녹에어를 이용 수라타니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것보다 1000000000 ×2 만족스러운 방콕-사무이 여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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