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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말레이시아항공 MH67, MH783 (인천-쿠알라룸푸르-방콕) 비즈니스 탑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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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말레이시아 에러페이 리뷰

 

 

 

우리에겐 말레이시아항공에 대한 아픈 추억이 있지만~

여행 카페를 통해 본 말레이시아항공은 부던히도 쇄신경영을 통해 그 늪을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았다.

 

3월에 있었던 말레이시아항공 프로모션에 발권을 마쳤다.

 올 여름도 태국여행이다. 

이제 그래도 유명하다고 하는 태국의 관광지는 다 가 본듯~

방콕부터 파타야, 푸켓, 피피, 후아힌, 치앙마이, 치앙라이, 중부내륙 나콘라차시마 지역의 카오야이, 그리고 마지막

여정의 마무리는 사무이 였다.

 

생각보다 사무이는 여러번 시도를 하였으나, 방콕-사무이 가는 비용이 워낙 만만치 않은 터라 항상 주저하게

되었고, 이번 말레이시아항공 비즈 프로모션 GET이 한 몫은 했지만, 운도 좋았던 것 같다.

 

48시간전 웹 체크인을 마치고,

 

 

어쨌든 여행은 타이밍인듯~ 좋은 항공권 가격, 그리고 지를 수 있는 기회, 좋은 날짜, 좋은 컨디션 등 가기로 한 여행장소가

생겼다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 하다보면 운도 따르고 기회도 오는 듯 하다.

 

그러면서 여행 SKILL이 느는것도 같고~

 

 

 

정말 비즈니스가 맞는가 싶게 비즈니스 수속도 한 칸만 열어줬다. 생각보다 비즈 손님이 많지는 않은 줄 알았는데,

착각 이었다. 만석에 아이들도 많이 탔고, 우리 아이들 정도면 요조 숙녀들이었다.

 

방콕에서 환승시간이 1시간 밖에 시간이 없어 걱정 했는데 핑크색 "FAST TRASFER" 베기지 TAG도 붙여 주었다.

 

 

아이 동반에 패스트트랙 서비스 이용하여 1GATE로 입국하였는데, 둘째가 초1이라 올해까진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

단 5분만에 출국수속까지 마치고,

 

30번 게이트 맞은편 시티면세점에서 만원 할인권으로 담배도 한보루 야무지게 샀다.

이제 할 거라고 랸쥐에서 편히 먹고 마시며 노는거다.

 

수속시 주는 탑승동 칼라운지 스탬프는  과감히 무시하고 원월드 동맹체인 캐세이퍼시픽 라운지로 간다.

다만 캐세이패시픽 운영시간이 오전 10시 15분쯤 마무리 되므로 그때까지 있다가 칼라운지로 건너가면 된다.

 

 

​역시 입장에 제한이 있는 곳이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음식도 풍요롭다.

 

​자리는 널럴하고, 깨끗하고,

 

​눈치보지 말고 먹을 수 있는 핫푸드도 꽤 됐다. 딤섬, 김밥, 수프, 라면 등..우리 아이들은 이 정도면 족하다.

​어느정도 캐세이 손님이 빠지니 직원들이 음식 다시 정리 해주고 고요하다.

클로징 타임에 맞춰 칼라운지에 갔드니 역쉬나 음식도 없고 자리만 디따 넓은 줄 알았는데, 자리도 풀이다~

간단히 샴페인 한잔 하고 시간 때우다 게이트로 왔다.

 

​오전 10시반에 맞춰 갔드니 어느정도 손님들이 들어가고 있다.

 

MH67 A330-323 , 9M-MTL

 

​어느새 맛 들어버린 비즈, 최고의 비즈는 에바항공의 A330-300ER 생선가시가 최고다.

이 기종은 정말 풀플랫 해버리면 내가 이집트 관짝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정도로 폭이 좁아진다.

우린 어쩔 수 없이 5K 라인을 받았지만, 무조건 1K로 가야 편하다. 2-2 좌석은 정말 헬 임!!

 

 

니가 얼마나 타봤다고 앉자마자 기종은 커녕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을 가지며, 게임이 있네 없네~

 

 

그래 맘 것 즐기거라~~ 이 애미가 열심히 벌게~

 

 

옆에 대기중인 비엣젯 저가항공, 호치민을 가는지 다낭을 가는지, 아님 하노이냐?

 

​이슬람 국가라 지상에선 웰컴드링크로 뽀글이 말고 사과,오렌지, 구아바쥬스 선택 할 수 있다.

 

초3에게 딱 맞는 피트다. 피트는 괜찮은데 폭이 너무 좁은 것 같다.

30분 정도 딜레이 되나 싶더니, 알라에게 기도를 올리고 바로  이륙했다.

이륙하고 웰컴 드링크~ 아니 이런! 메뉴판도 안준다.

 

​그러고보니 어메니티도 없고, 슬리퍼도 없다 했더니만 그제서야 하나씩 준다.

 

유명한 사테아얌을 에피타이저로 먹고,

 

우리 둘째 딸은 두접시 먹고 맛있다고~~~

 



쉐프온콜로 시킨 텐더로인 스테이크는 퍽퍽하니 내가 바란 그런 스테이크가 아니었다. 대신 과일과 후식으로 준 아이스크림은

제법 맛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다.

 

배부르고 등 따수울때 되니 불끄고 잠이나 자라 해서 넙죽 잠 자고 일어나니 간식으로 샌드위치, 과자 먹을건지 물어서 배가 불러

더 이상은 못먹었다.​

 

​그래,  한숨 자자 했는데, 또 잠이 들락말락!! 여행 가는 길은 항상 즐겁고 설레고 해피한 것 같다.

 

쿠알라룸프르 메인터미널에 연착없이 도착하여 게이트를 확인하고 탑승동으로 트램을 타고 이동

메인 터미널 골든라운지는 8월 중순까지 공사중이며, 난 환승시간이 코앞이라 화장실 갔다가 오니 바로 게이트 오픈

 

제일 걱정인 환승 1시간 10분 텀이라 가방이 안오는 확률 높다하여 나는 기내캐리도 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MH780 기장님이 딱 출발시간 오후 5시45분경에 늦게오는 가방 실고 출발 하겠다고 기내 멘트 날리면서,

우리 가방 기다려주고 바로 게이트 닫고 이륙~~

똑같이 웰컴드링크가 나오고 대신 비즈니스 손님이 극도로 적어지니 승무원들도 더 프랜들리 해지고, 서비스도 더 디테일

한 것 같다. 뭐 필요한게 없나 꼼꼼하게 챙겨줘서 정말 고마웠다.

​화장실 갈려고 기다리고 있으니, 친절하셨던 남자 아저씨 승무원이 너 왜, 말레이시아 안 있고 태국가냐고 그래서

나 이미 3년전에 쿠알라랑 코타 갔었어, 요랬더니, 태국 어디 가? 그래서 나 사무이 가. 그랬더니

탁월한 선택이래! 좌슥! 아저씨도 뭘 좀 아시는군요!

 

 

그건 그렇고, 기내식은 정말 맛이 없었다. 남편 치킨은 맛이 있었는데,

 

 

내 시푸드밀은 정말 맛이 없었다. 다 불어 터진 라면에 비린내 나는 새우를 어떻게 비벼 먹어!!!

 

그래, 내가 복에 겨운거지, 지금 넘 많이 사육 당해서 못 먹을 뿐이지, 아마 배가 고팠음 이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궁~

 

 



좌석도 등받이가 살짝 뒤로 져쳐지는 보잉 737 시리즈로 보통 주변 가까운 동남아 지역 단거리 운행 기재다.

​두번의 사고 여파가 여실히 드러나는 느낌.. 우리 지금 긴축재정 중이야! 입다물고 타! 이런 느낌이 든다.

그래 다 좋은데, 제발 비행 딜레이 없이, 안전하고 무사하게, 그리고 뒷탈 없이 내 손에 내 수화물을 건네만 준다면

난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걱정을 한 방에 무너뜨려 주듯

"엄마 모든게 다 잘 될거애요. 엄마의 팅커벨은 우리들이잖아요" 요런 컨셉으로 정말 1분 1분이 해피하다~~

 

그래 고맙다! 그 동기로 이 애미가 돈 많이 벌어 또 여행가자~~

 

​기내에서 자주 마시는 탄산수로 건조한 내 피부를 지켜주며,

나의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는지, 하늘은 무한청정 이뻐 내가 손오공 같기도 하고!

아님 우리 부부에겐 정말 팅커벨이 있는건지 수완나품 공항에

정시에 도착했고, 수화물도 1빠로 나왔고,

악명높은 방콕 택시기사는 나에겐 없듯이 친절한 35번 퍼블릭 택시기사가 내가 원하는

 

"빠이 타논 랏차담리 롱램 아난타라"로 델따 주었다!. 탕두언도 타주고 톨비는 내가 내려 했는데, 먼저 내고 미터로 딱 나와서

너무 고맙고 착해서 400바트 타고 내렸더니 좋대~

태국 가서 너무 10밧 100밧에 연연 안했음 좋겠다. 그래봤자 우리나라 돈으로 300원이고 3000원이다. 이 돈에 서로 언성을

높일 건지, 아님 서로 기분 좋게 여행 할 건지~ 그건 여행자의 몫이다.

 

오랜 기품이 느껴지는 듯, 품위있고 격조 높았던 포시즌 호텔이었던 아난타라 시암 방콕 양손가득 면세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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